군포척추관절병원 허리부위별 통증 양상

군포척추관절병원

허리 통증으로 오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들이 아마 이런거 아닐까 싶습니다.

” 나처럼 아픈 사람 있어요? “

허리가 아파서 꼼짝을 못했다는 분, 밤에 잠을 못잤다는 분, 다리가 저린다는 분, 세수를 할때 숙이지 못하겠다는 분, 숙이는 건 괜찮은데 젖히는게 너무 힘들다는 분.

허리 부위별 통증 양상은 사람마다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세상 사람 다 괜찮은데 나 혼자 아프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지금 이런식으로 아픈데, 나랑 똑같은 형태로 , 위치로, 양상으로 아픈 사람도 또 있을까?

하루에도 수십명의 요통환자분들을 보면서 알게 되는 건

결국 척추관절통도 패턴과 양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

숙일때 아픈 사람 손?

허리가 아프다면 모두 비슷하게 아플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허리를 숙일때 강하게 아픕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숙이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뒤로 젖힐때 강한 불편감을 느끼죠.

척추관절의 이런 강한 불편감의 첫번째 요소는 바로 근육입니다.

허리에는 세로, 가로로 수많은 근육들이 둘러쌓여 있습니다.

이런 근육들은 저마다 협조를 해서 몸을 굽히거나 젖히고,

때로는 회전시키거나 옆으로 기울이는 동작을 만들어 냅니다.

그 중 제일 난이도가 높은 동작이 바로 앞으로 상체를 “숙이는” 행위입니다.

요추가 낼 수 있는 각도 중 가장 큰 각도이기도 하고 상체무게를 온전히 버텨야 하는 동작이기에 난이도가 높습니다.

이때 제 역할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 바로 기립근입니다.

몸통 뒷면에서 길게 세로로 붙어 우리가 몸을 숙일때 뒤에서 잡아주는 근육이죠.

숙이는 놈보다 버티는 놈이 더 중요하다?

낚시를 합니다.

좋은 낚싯대는 커다란 물고기가 잡혔을때 뻣뻣하게 앞으로 안굽혀지는 낚싯대 일까요?

부드럽게 잘 굽혀지지만 잘 버티는 낚싯대 일까요?

커다란 물고기가 잡혀서 엄청난 힘으로 낚싯대를 끌어당길때 앞으로 기울어지는 힘 만큼

중요한 것은 낚싯대가 뒤로 버티는 힘이라는 걸 아마 금방 눈치채실 수 있을겁니다.

우리가 몸을 앞으로 숙일때 이렇게 강인한 낚싯대처럼 상체무게를 버텨주고

다시 뒤로 몸을 일으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용을 하는 곳이 바로 기립근입니다.

이곳이 고장나면 세수를 할때도, 양말을 신을때도, 물건을 들려고 상체를 숙일 때도

강한 통증과 함께 뭔가 불안정해서 내 몸을 지탱해 주지 못하는 듯한 느낌을 받곤 합니다.

에이, 내 허리는 근육이 아니라 디스크가 문제라던데요? “

그렇게 양말도 못 신겠고, 물건을 들기도 힘들고, 심지어는 내 몸을 잘 못가누게 되었을때.

우리가 먼저 하는 일은 아마도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척추 사이 간격이 좀 좁아져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엠알아이를 찍어보는 일일 겁니다.

디스크입니다.

근데 여기서 빠진거 한가지.

엑스레이는 뼈를 찍어보는 검사고(근육은 보이지 않고), 엠알아이는 부드러운 디스크는 보이는 검사지만(물론 근육은 보이지만 해당 근육이 고장이 났는지는 알 수 없는 검사)

내 허리의 근육에 문제가 있는지는 왜 살피지 않나요?

해당 근육의 문제를 살펴 보려면 직접적으로 환자를 동작시켜보거나, 환자의 허리 불편부위의 해당 근육들을 꼼꼼히 만져보는 촉진 압진이 필요한데.

모니터속의 내 검사영상은 유심히 보지만,

정작 내 몸은 유신히 보지 않던데요? “

아무런 증상이 없는 사람98명의 허리 엠알아이를 찍은 결과 그중 68명에게서

허리 디스크 소견을 볼 수 있었습니다.

64.2%의 사람들이 디스크로 진단 되었는데.. 이들 중 아무도 증상이 없었던 셈입니다.

그럼 디스크가 있어도 우리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한 다는 이야기인가요?

아니요.

디스크가 손상되면 증상을 느껴요.

다리가 저리기도 하구요.

근데 그렇게 디스크가 손상되서 오는 통증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허리 근육이 수축되어서 오는 통증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허리 근육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이야기는 병원에서 하지 않나요?

환자의 허리 근육 자체를 만지지도 움직여보지도 않는데

어떻게 근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어찌보면 허리 통증의 (심지어는 디스크라고 진단된 허리 통증에서 조차)

핵심인 디스크와 근육의 상태

두 가지의 요소중 한가지만 보고 있었던 셈은 아닐까요.

허리 통증 하면 그저 “디스크 입니다 그래서 아픕니다.

” 혹은 “디스크는 아니네요. 척추 간격은 좀 좁아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플 수 있어요”

두가지로 말입니다.

하지만, 척추관절통증의 상당수는 허리를 감싼 근육들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요통의 양상 위치 유발동작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앞서 허리를 숙일때 아픈 경우만 이야기를 드렸습니다만,

(실제로 임상에서 다수가 이렇게 숙일때 아프기 때문에 예시를 들어봤습니다만)

어떤 분들은 숙일때는 전혀 괜찮고 젖힐때만 아프기도 하고,

다른건 다 견딜만 한데 앉았다 일어날때 누워자고 일어나서

첫 움직임에만 유독 아픈 분들도 있습니다.

서서 걸어버리면 괜찮죠.

그리고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허리가 구부정 잘 안펴지는 느낌에

고통스러워 하시는 분들도 있고.

군포척추관절병원에서 다양한 분류를 해보자면 허리부위별 통증 양상은

고장이 난 근육에 따라 5가지 정도로 분류가 됩니다.

특히 디스크라고 진단을 받고 다양한 치료법을 시도해봤으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

이 이야기에 좀더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MRI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들은 해당 근육에 대해 꼼꼼히 진단해볼 때

찾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우림의 다양한 치료 사례들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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