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이란
늦둥이 아빠이기도 한 탤런트 김용건씨가 파행증이 있는 척추관협착증을 겪으셨던 모양입니다.
최근 응급수술을 했다면서 고충을 털어놓으셨죠.
이런 척추협착 원인에 대한 오해가 많은 것이 사실인데요.
오늘은 이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허리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협착증은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 통증과 다리 신경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국민 건강 보험 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척추협착으로 치료 받은 사람은 160만명 이상이고
2021년에는 169만명이상으로 9.2프로가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2%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척추 질환은 사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척추협착뿐 아니라 디스크도 증가하고 연령대는 오히려 낮아지고 있는 추세죠.
하지만, 협착의 특징은 연령대로 보면 50대 이상이 무려 93%를 차지합니다.
중 노년 생활의 큰 위협이 되는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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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의 주요 증상 파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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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간헐적 파행증(보행 시 다리 통증) 등이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고무 다리 라고 표현 할 정도로, 걷다 보면 다리에 힘이 없어지고 쉬어가고 싶어지죠.
그래서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보행거리가 점차 줄어드는 것이 파행증의 주요한 특징입니다.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허리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척추관이 좁아지도록 만드는 행위나 동작인 걸을 때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리 저림 및 감각 이상도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척추관 협착으로 인해 신경이 눌리면서 다리에 저림, 무감각,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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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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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노화라는 과정을 겪으면서 많은 변화들을 겪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뼈마디가 굵어지는 것이죠.
척추도 마찬가집니다. 오랜시간 힘을 견디면서 접촉면이 점차 넓어지며 굵어지게 됩니다.
보통은 그렇게 굵어진 관절마디를 보면 노화에 의해서 “망가진”것이라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 정 반대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지면 , 관절이 불안정해집니다.
관절 옆을 꽉 잡고 있던 인대나 근육이 느슨해지는 것이죠.
그 때 관절의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요?
네, 바로 접촉면적을 최대한으로 넓히는 겁니다.
척추의 관절들 또한 굵어지면서
최선을 다해서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죠.
이렇게 주변의 뼈가 굵어지면서 부득이하게 척추관이 좁아지게 되는 셈입니다.
어찌보면 척추관이 좁아지는 것은 우리 몸의 위대한 적응과정이라고 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2013년 시행되었던 유명한 연구가 하나
있습니다.
무작위로 뽑은 40~93세의 일본 남녀 938명의 허리를 MRI로 촬영을 했더니 놀라운 결과가
나오게 되는데요.
60대 이상 인구의 무려 80%에게서 심한 협착이 발견된 겁니다.
척추관의 약 삼분의 이가 막혀있을 정도로 심각한 정도 였기 때문에
다리가 저리고 제대로 못걷는 증상이 없으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였던 겁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건 이렇게 척추관이 거의 꽉 막혀있는 사람들 중에서 겨우 17.5%,
즉 열명중 두명만이 증상을 호소했다는 점이죠.
척추관이 좁아지면 당연히 다리가 저리고 쥐가 나고 그럴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죠.
앞서 말씀 드렸듯이 나이가 들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는 것은
내 몸이 노화에 적응해 가는 자연스런 과정중 하나입니다.
물론 이렇게 척추관이 좁아지는 것은 자연스런 노화외에
디스크등 척추환경이 좋지 않을 때 더욱 급격히 가속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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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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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착이 자연스런 노화의 결과물 중 하나라고하는 부분은 그렇다 치고.
그 중에서도 “나는 증상이 있는 17.5%”인데 수술을 해야 할까?
하는 고민이 남습니다.
협착 증상이 있는 환자들을 3년간 수술 없이 추적 관찰한 미국의 연구 결과입니다.
전체 환자의 10~20%는 3년뒤 증상이 악화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는 증상을 유지하거나 심지어 33%는 증상이 개선되었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3년간의 관찰 결과를 보면 협착에 의한 증상들이 아주 가파르게 진행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존적으로 해볼 것을 해볼 시간적 여유는 있다는 것이죠.
협착은 분명 디스크 보다 난이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어 찍어 보지 않아서 그렇지 상당수 노년층에서 협착이 존재하죠.
협착.. 이란 말그대로 신경이 내려가는 구멍이 좁아졌다는 의미인데.
왜 누구는 증상이 있고 누구는 증상이 없는 걸까요?
결국, 척추 주변 근육들의 안정도라는 또하나의 요소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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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치료_척추 주변 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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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디스크도 협착도 신경을 누르는 방식이나 형태는 조금 다르지만 두가지 모두 중요한 요소에 의해 통증의 정도가 결정됩니다.
왜 어떤 사람은 디스크가 있어도 증상이 없고, 어떤 사람은 증상이 생길까요.
그리고 어떤사람은 왜 협착이 있어도 증상이 없고 , 어떤 사람은 증상이 있을까요?
바로 척추의 불안정성, 즉 척추 주변의 안정성을 만들어 주는 허리 근육들 때문입니다.
다열근, 회선근, 최장근, 장늑근등.
다양한 척추 주변 근육들이 허리의 형태나 움직임에 관여하고 있고 이런 근육 밸런스에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 협착등 구조적 문제들을 가속화 시킵니다.
디스크나 협착을 볼때는 MRI속의 영상진단속에서 척추의 내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것만큼 중요한 것 하나는 허리 주변의 근육들을 직접적으로 압진하거나, 움직여 보아 체크하는 것입니다.
환자의 몸에 대한 직접적 촉진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파행증으로 고생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운동과 척추협착증 원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봤습니다.
조금 걷기 시작하면 허리 불편감이나 다리 저림으로 오래 걷지 못하시는 분이라면 운동을 따라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협착증에 대한 원인과 운동에 대한 내용은 통증 요정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