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림 한의원이 드디어 이사를 했습니다.
이미 말씀드렸던 대로 100평대 공간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그동안 공간이 작아 안타까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체형 분석기를 들여놓기에도 공간이 너무 작았고,
함께 하시는 부원장님들도 진료공간이 부족해서 곤란을 겪었습니다.
여러 가지 기기들도 들여놓고 싶었으나, 제약을 겪은 부분들도 많았는데
이제는 필요한 부분들을 설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확장 이전과 더불어 변화되는 것들 몇 가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체형 진단기가 들어옵니다.
보통 엑스레이를 찍고 골반이 틀어졌는지 어깨의 높이가 다른지 일자목인지를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데 체형 진단기를 통해 몸에 해로운 방사선을 쐬지 않고도 틀어진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기입니다.
위에 사진은 제가 한번은 넉넉한 일상복은 입고, 한번은 상의를 탈의하고 찍어 봤는데요.
(검사 시에 상의를 탈의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검사 정밀도를 체크해 보기 위해서 일부러 저렇게 해봤습니다.
옷을 입고 검사한 것과 벗고 검사한 것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가
검사 기기의 정밀도에 대한 지표가 되거든요.
체크 결과 놀랍게도 상당한 정밀도를 보였습니다.
옷을 입고 찍은 상태에서도 상의 탈의만큼 정확한 각도를 재주는 장치입니다.
이 정도면 믿을만하다는 생각에 곧바로 도입을 했습니다.
이미 상반기에, 골절처럼 한의원에서 미쳐 확인이 안될 수 있는 질환들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기기를 들인 바 있습니다.
하우림의 진단법은 꼼꼼한 문진과 필요 근육의 직접적 압진등
인체 자체에서 얻는 정보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척추 질환을 보다 보면 반드시 MRI 검사 결과 나 X-ray 결과를 참고해야 하고
그 중요성에 대해 백분 공감합니다.
다만, 그저 모니터 속 검사 결과에서 통증의 모든 것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저의 주장이죠.
환자의 몸은 직접적으로 정말 많은 정보를 알려주거든요.
어쨌거나, 다양한 진단 장비들을 통해서 하우림만의 진단 기술을 더 세밀화 객관화 해나가는
작업들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또한 치료 공간에도 변화를 줘봤습니다.
넓어진 침구실도 그렇지만, 힐링 치료실이라는 특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진정한 힐링이 무엇인지 느껴보실 수 있는 장비가 들어왔는데,
약간의 신비감을 위해 지금 공개하지는 않겠습니다. ㅎㅎ
대기 공간의 “소망의 나무”입니다.
나무에 매달린 많은 분들의 자필 후기처럼,
하우림을 거쳐가는 모든 분들이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되찾게 되시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봤습니다.
개원 이래 7년간, 참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 이전 과정에서도 많은 환자분들이 격려해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해주셔서 다시 한번 마음이 따스해지더군요.
원내에 그림을 걸어주신 분, 확장 이전을 알려주시겠다고 현수막을 걸어주신 분,
따스한 편지와 격려의 조명을 만들어 주신 분.
이 모든 분들 외에도 마음속으로 지지하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그런 지지 격려가 아니라도 이전 좁은 공간에서의 오랜 대기 시간을 묵묵히 참아주신 모든 분들.
정말 한 분 한 분 “감사합니다.”
10월 이사 와 더불어, 하우림 한의원만의 독특한 기법인 하우림골근약침술도 상표 특허출원이 되는 등.
참 즐겁고 아름다운 일이 많습니다.
계속 연구하고 공부하겠습니다.
이후에도 확장 이전과 더불어 변화되는 것들을 통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전한 위치는 기존 위치 맞은편 대각선입니다.
중앙 분수대에서 세종6단지쪽(군포시청 방면이 아니고 정반대방향)을 보시면
1층에 올리브영 건물의 4층입니다.
진료시간은 이전과 동일하게
월수금 9시~ 18시30분
화목은 9시 ~ 20시30분
토요일, 공휴일은 8시 ~ 14시
일요일은 휴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