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골절 재활 반드시 알아야 할 한 가지

발목 골절 재활 반드시 알아야 할 한 가지

발목, 발은 예민한 부위입니다.

길을 걷다가 조그마한 돌이 하나 신발에 들어와도 제대로 걷기가 힘들죠.

하중을 실어서 걸음을 걸을 때마다 그 아주 자그마한 돌의 불편감이 온몸으로 전해지고

그래서 평소처럼 걷기 힘들어집니다. ​

작은 돌조각 하나도 온전히 느낄 만큼

예민한 기관이 발입니다.

한데 발목 혹은 발가락 등에 골절을 입은 이후에는 상당한 불편감을 겪게 됩니다.

상당수에서 발목이나 발가락에 핀을 박는 수술을 하게 되죠.

지지가 상당히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고,

뼈가 작아서 붙는 데에 보조적으로 뼈를 고정시켜줄 구조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혹은 비수술적인 기법을 쓰더라도 상당히 장시간 깁스를 하게 됩니다.

이후 굳어버린 근육과 관절에 대한 재활이 반드시 필요하게 되죠.

오늘 제가 이야기할 부분은 재활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골절 이후 오랫동안 통.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알아야 할 한 가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

골절 이후 1년 6개월이나 발의 통.증을 겪어 오신 분입니다.

처음에는 핀을 박는 정도의 수술을 했으니 당연히 아프겠거니 하셨죠.

하지만, 6개월이 흐르고 1년이 흘러도 발의 불편감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디딜 때마다 아프고 불편해서 직장을 못 나갈 정도였으니

일상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짐작이 갑니다.

재활 과정에서 통.증은 없다면 그건 참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리고 양측 발목, 발의 각도만 잘 재활되고 나면 별다른 문제 없이

잘 사용할 수 있게 되니 다행이죠.

하지만, 이렇게 오랜 기간 아픔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은 골절 이후 60% 이상이 이렇게 오랜 아픔을 겪습니다.)

 

뼈가 부러지고 나면 이렇게 다 아파야 할까요?

사실 뼈가 붙는 데에 소요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골다공증이 아주 심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나면,

6주 정도면 웬만한 발목 발의 뼈는 다 붙습니다.

그럼 뼈가 붙고 나서도 아픈 건 이유가 뭘까요?

그것도 몇 개월, 심지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픈 건 도대체 어떤 이유일까요?

골절 이후 3개월이 넘어도 아프다면,

그건 이미 골절로 인한 뼈의 통.증은 아니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뼈는 이미 가골이 형성되어 이전보다 더 튼튼하게 붙어있을 테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픈 건 바로.

 

 

주변 근육의 단축으로 인한 통증입니다.

 

골절의 과정을 한번 재구성해 볼게요.

뼈는 단단한 조직입니다. 골막이라는 얇은 막에 쌓여 있고 그 위에는 근육이 덮고 있죠.

그 위를 다시 피하지방, 그리고 피부가 덮고 있는 구조입니다. ​

간단히 핫도그를 생각해 볼까요?

나무 막대기에 소시지, 그리고 그 위에 튀김옷이 쌓여 있는 구조죠.

안쪽에 나무 막대가 부러질 정도의 외력이 작동하면

막대기를 싸고 있는 소시지나 튀김옷은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아주 심각한 손상을 받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골절의 경우 “뼈가 부러진 것”은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뼈를 둘러싼 연부 조직이 고장 난 것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중요도를 덜 둡니다.

뼈는 4~6주 이후 붙고 나면 아무런 뒤탈을 남기지 않는데도 말입니다.

오히려 그 이후에도 지속적 뒤탈을 남기는 것은

뼈를 둘러싸고 있던 연부 조직인 근육과 인대입니다.

영상 속 이야기처럼 1년 6개월. 혹은 그 이상 고통을 겪는 분들을 자주 만나곤 합니다.

정말 오랜 기간 뒤탈을 남기는 셈입니다. ​

지금 이 이야기를 쓰고 있는 저는 하우림의 대표원장 김학조입니다.

군포 산본에 위치한 하우림은 난치성 만성 통증, 고질적 척추 질환을 주로 보는 한의원입니다.

다양한 불편감으로 오시는 분들 중 일부는 이렇게 골절 이후 오랜 통.증을 겪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을 뵐 때마다 느끼는 제 감정은.

안타까움입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오랜 기간 고생하지 않아도 될 아픔으로

일상을 잃어버린 분들을 보면 답답합니다.

골절 이후 통.증 당연하다고 여기실지 모르겠으나,

사실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골절 시 함께 고장 났던 연부 조직의 단축을 적절히 잘 풀어주기만 해도

몇 개월 혹은 1년 이상 고생할 필요가 없습니다.

발목 골절 재활에 있어서도 동작 각도를 늘리는 것과 관절 기능을 되살리는 것은

무척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한 가지는

주변 근육의 단축을 잘 풀어주어야 그 고통이 끝이 난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하우림의 난치성 만성 통증 치.료 프로그램들은 이런 오랜 고통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하우림의 다양한 실제 사례들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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